주간시흥 기사입력  2011/01/24 [14:02]
시흥전철 정치적인 홍보 이용 안 돼
소사-원시’ 시행사 빠른 개통에만 집중하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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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 발행인 박영규   © 주간시흥
시흥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전철사업 중 하나인 소사-원시선이 발표 10여년 만에 비로소 조금씩 가시화되기 시작해 그동안 소사-원시선의 빠른 건설을 염원하던 시민들의 마음이 조금씩 달래지고 있다.

노선 발표에서부터 지금까지 10여 년 동안 여러 번의 지방자치선거, 총선, 대선 등을 거치면서 정치인들의 홍보물로 이용 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진행 추진을 감지할 수 없었던 많은 시민들은 이미 관심 밖의 일로 판단했으며 일부 시민들은 전철 이용의 혜택을 포기하고 교통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하여 지역을 떠나버린 사례도 적지 않을 것이다.

소사-원시선의 추진에 대한발표가 10여년 긴 세월 속에 수없이 반복되고 계획일정이 지연되어 오면서 정치인들의 선거운동 홍보자료로만 이용 되어지는 것을 보아온 시민들은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만을 키워 왔다. 지난 17일 드디어 시흥시 관내에서 소사-원시선 건설현장 사무실 개소식을 하고 현장사무소를 준비하면서 시민들은 소사-원시선과 관련된 일들이 진행되는 것을 목격하면서 전철 추진의 진실을 피부로 느끼게 되어 천만 다행이다. 그러나 이날 개소식을 보는 시민들은 또 다른 허탈감에 빠졌다.

전철의 착공식도 아닌 건축현장사무실 개소식인데도 일부 초청되어온 유관 단체장 외에는 시흥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일부 정치인들이 자리하여 정치적 과시를 나타내는 행사로 보여져 또 다시 전철추진에 대해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업적 홍보전을 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실망을 갖게 했다.

시흥시의 전철 추진에 있어서만은 그동안 수없이 속아온 시민들 앞에 시흥시 정치인들이 목소리를 키워갈 이유는 없다. 소사-원시선은 물론, 신안산선 등 추진을 위해서 오히려 시흥시발전위원회, 시흥시전철추진시민연대 등 서명운동을 벌이며 인터넷 활동을 통해 전철유치를 위해 활동했던 시민들의 힘이 크게 작용됐기 때문이다. 지금부터라도 정부와 시흥시, 공사를 추진하는 시공사인 주)이레일은 정치인들의 정치 홍보에서 벗어나 빠른 개통을 위한 공사에만 집중해주길 당부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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